LG전자, 실속형폰 출시 6개국 추가…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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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왼쪽부터)LG 스타일로 6, LG K41S, LG 51S, LG 61 /사진=LG전자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왼쪽부터)LG 스타일로 6, LG K41S, LG 51S, LG 61 /사진=LG전자


LG전자 (90,800원 ▲200 +0.22%)가 실속형 스마트폰 제품군 출시국가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이달 파나마, 페루, 코스타리카 등 6개국에 실속형 스마트폰 △LG K61 △LG K51S △LG K41S 등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실속형 스마트폰 출시 국가 확대는 지난 5월 멕시코, 브라질에 이은 것으로, 현재까지 K 시리즈가 출시된 국가는 약 15개국에 이른다. LG전자는 3분기에도 K 시리즈 출시 국가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 시리즈는 실속형임에도 후면에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6.5인치 이상 대화면과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해 경쟁력을 높인 제품이다.



미국 국방성 군사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이 표준은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의미로, 저온/고온(포장상태/비포장상태), 습도, 진동, 충격, 열충격 등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LG전자는 K 시리즈 외에도 'LG 스타일로 6'로 실속형 스마트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5월 북미에 출시한 스타일로 시리즈는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지금까지 북미 시장에 총 6개의 스타일로 시리즈를 출시했다.


LG 스타일로 6은 200달러(24만원)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6.8인치 대화면, 4000mAh(밀리암페어아워) 배터리 등을 갖췄다. 또 전면에 1300만 화소 카메라, 후면에는 각각 1300만, 500만, 500만 화소의 표준, 초광각,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부사장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실속형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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