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무역 활성화 안되면 일자리 위기 계속"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20.07.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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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ILO 회담에 영상 메시지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7.07.   dahora83@newsis.com[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7.07.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5시(한국시간) 국제노동기구(ILO)의 글로벌 회담에 영상으로 참여해 코로나19 극복에 국제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와 일의 세계'를 제목으로 열린 회담에서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상생의 길'이란 영상 메시지로 원격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지진’이 전 세계를 강타했고, 지진 후의 쓰나미처럼 ‘일자리 충격’도 벌써 우리 앞에 와 있다"며 "모든 나라들이 방역과 함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코로나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아 언제 어떻게 일자리가 안정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한 나라의 경제가 유지된다고 해도 세계경제 침체가 계속되고 국제무역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일자리 위기는 계속될 것"이라며 "코로나가 가져온 경제위기는 어느 한 경제주체, 어느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때보다 사회적 대화와 국제공조가 절실하며, ILO 같은 국제기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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