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이 친구이자 선생님"…한컴로보틱스 AI 로봇 '토키' 판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7.08 10:28
글자크기
인공지능 기반 상호교감 기능을 갖춘 로봇 '토키' /사진=한컴로보틱스인공지능 기반 상호교감 기능을 갖춘 로봇 '토키' /사진=한컴로보틱스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한컴로보틱스는 카카오 육아 교육 플랫폼 '키즈노트'를 통해 AI(인공지능) 로봇 '토키'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한컴로보틱스는 비욘드스쿨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AI로봇 토키 판매망을 구축했다. 비욘드스쿨은 영유아 교육기관에 특화된 제품과 맞춤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키즈노트와 6월 전략적 제휴를 맺은 업체다.



AI 로봇 토키는 한국어와 영어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로봇 코딩교육과 안면인식을 통해 가족 구성원을 구분하는 등 AI 기반 상호교감 기능을 갖추고 있다.

비욘드스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환점을 맞이한 교육업계에 AI 로봇 토키는 비대면 유아 교육의 새로운 대안"이라며 "한글과 영어 학습을 시작으로 동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로 콘텐츠를 강화해 내년에는 1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컴로보틱스 관계자는 "비대면 교육 확산에 따라 교육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비욘드스쿨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적인 영유아 교육기관 영업망을 확보함으로써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로보틱스는 지난달 '윤선생'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인터넷 영어교육 전문기업 '이퓨처'와도 협력하며 교육 콘텐츠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