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3시11분쯤 부산 남구 우암2구역 재개발 아파트 공사장에 있는 타워크레인 상층부에 50대 남성이 올라가 고공농성을 하고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해당 남성을 설득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8일 오전 3시11분쯤 부산 남구 우암2구역 재개발 아파트 공사장 타워크레인 상층부에서 A씨(50대 남성)가 극단적 선택 의사를 밝히며 농성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의 가족도 현장에 도착해 경찰과 함께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는 조합 측에서 공사대금을 주지 않자 지난 3일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한 상태다. 오는 18일 열리는 조합원 총회에서는 사업방식을 일반분양으로 변경한다는 안건이 상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재개발구역 공사현장에서 살수차를 운전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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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시공사 관계자와 A씨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8일 오전 3시11분쯤 부산 남구 우암2구역 재개발 아파트 공사장에 있는 타워크레인 상층부에 50대 남성이 올라가 고공농성을 하고있다. 소방대원이 에어매트를 바닥에 설치하고 대기하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