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캡처 © 뉴스1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3주년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져 인교진 소이현,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전혜빈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10개월 만에 '너는 내 운명'을 찾은 인교진, 소이현은 여전히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그런 두 사람은 "소은이가 유치원을 가게 됐다"라며 폭풍 성장한 두 딸의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10개월 전 말이 트이기 시작했던 둘째 소은이는 또박또박하게 자기주장을 펼쳐 놀라움을 안겼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이날도 '게임이몽'으로 티격태격했다. 과거 소이현이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는 '셧다운 프로그램'을 설치할 만큼 게임 사랑이 넘쳤던 '겜돌이' 인교진은 최근에는 휴대폰 게임에 푹 빠졌다고. 이에 소이현은 인교진 몰래 앱 사용 시간을 제한해뒀고, 아무것도 모르던 인교진은 "하다 하다 이걸 제한 거냐. 내가 키즈냐"라며 당황해했다. 그러나 이어 인교진은 단번에 비밀번호를 풀었다. 소이현이 설정해둔 비밀번호는 둘의 결혼기념일. 인교진은 "단순하기 짝이 없다"라며 소이현을 놀렸고, 소이현은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윤상현은 메이비와 삼 남매를 이끌고 그의 추억의 장소로 향했다. 윤상현이 향한 곳은 20대 시절 분식집을 운영했던 곳. 그러나 그곳은 이미 편의점으로 바뀌어 있었고, 윤상현은 아쉬운 듯 과거 추억을 줄줄이 소환했고, 지루한 아이들은 급기야 자리를 이탈하기 시작했다. 윤상현은 메이비가 아이들을 잡으러 간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이야기를 했고, 이에 MC들은 "누구한테 얘기하는 거냐", "귀에서 고름 나오겠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상현은 드라마 '내조의 여왕'과 '시크릿가든' 촬영지를 찾아 메이비와 드라마 속 장면을 재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시크릿가든' 속 명장면인 '거품 키스'를 재연하기도. "느낌이 이상하다"던 윤상현은 "집에서 종종 해야겠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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