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6일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한국제품인정제도(KAS) 제품인증기관 승인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제품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는 친환경 농산물, 의류 등 19개 산업별 인증기관이 제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한국제품인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신발 완제품에는 공인제품인정제도가 도입되지 못했다.
신발산업진흥센터와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이 공동으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1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험시설과 장비를 구축했다. 또 지난 6월 12일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공식 KAS 제품인증기관으로 승인받았다.
KAS 공인 제품인증 서비스 관련 인증기준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신발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의 신발산업진흥센터가 KAS 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인정돼 국내 신발업계의 발전과 수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발산업에 대한 부산의 위상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