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한국형 고속열차' 벌교역 정차 지속 건의

뉴스1 제공 2020.07.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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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철도구축망 /© 뉴스1남해안 철도구축망 /© 뉴스1


(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국토부 사업인 경전선 전철화(광주송정~보성~순천 구간) 기본계획에 벌교역 정차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보성군은 남해안 철도(목포임성~보성) 전철화 사업 효과 증대를 위해 경전선 보성~순천구간 2023년 동시 개통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현재 1조5000억원 규모의 남해안 철도 전철화 사업(목포 임성~보성, 2023년 완공 목표)과 1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경전선(광주송정~보성~순천, 2027년 완공 목표) 전철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철화 사업에 도입되는 EMU250 열차는 최고속력 250㎞로 달릴 수 있으며 재래선 철도를 주무대로 활약하는 한국형 고속열차다.



특히, 재래선에서는 최고속력 230~250㎞로 달리는 KTX, SRT 등과 속력면에서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남해안 철도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성에서 부산까지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기존(4시간 30분)에 비해 2시간 30분가량이 단축된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으로는 보성에서 서울까지 2시간 30분 만에 주파가 가능해진다.


김철우 군수는 "벌교는 전남 동부권 교통 중심지"라면서 "고속열차가 벌교역에 정차할 경우 인근 철도 소외지역까지 포용할 수 있어, 동부권 교통편익이 증대되고 형평성과 효과성 면에서도 타당성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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