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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 우는데 지민만 딴청? 재조명된 AOA 과거 영상 보니

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2020.07.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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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스타일 '채널AOA'/사진=온스타일 '채널AOA'




아이돌 그룹 AOA 리더 지민(29·본명 신지민)이 동료 멤버였던 배우 권민아(27)를 괴롭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 이들의 과거 영상이 재조명 받고 있다.

2016년 5월 방송된 온스타일 '채널 AOA'의 '고백 리얼리티' 코너에서는 멤버들이 다른 멤버들의 속마음을 고백한 비디오를 함께 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채널 AOA'는 그룹 AOA의 일상을 주제로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문제가 된 첫 번째 장면은 권민아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던 장면이다. 권민아는 "다 그만두고 싶고 제가 아파서 쉬고 있을 때 멤버들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를 본 다른 멤버들은 권민아의 옆에서 위로하고 공감했지만 지민은 몸을 돌린 채 홀로 손을 매만지고 있었다. 지민이 눈물을 슬쩍 닦는 모습도 보였다.



권민아가 지민으로부터 무려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해당 영상은 채널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논란이 터지기 전에는 손을 만지는 행동이 그냥 눈물을 참으려고 하는 걸로 보였는데 이제 보면 민아가 말하는데 무시하는 걸로 보인다", "민아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렇게 괴롭힌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채널 AOA'의 또다른 장면도 논란이 됐다. 이번에는 민아가 아닌 AOA의 또다른 멤버 찬미가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멤버들은 '당연하지' 게임을 하며 지민과 함께 떠날 영국 런던 여행 멤버를 정하고 있었다. '당연하지' 게임은 어떤 질문을 던져도 "당연하지"라는 답을 내놓아야 하는 규칙으로 진행된다.

게임 중 AOA 멤버 설현과 찬미는 지민을 두고 장난 섞인 질문을 서로 던졌다. 설현은 먼저 찬미에게 "지민 언니와 제주도 갔을 때 지긋지긋했지"란 질문을 했고 찬미는 "당연하지"라고 답한 뒤 "그래서 지민 언니 갖고 노는거지"라고 설현에게 질문했다.

이에 "당연하지"라고 답한 설현은 "너 지민 언니 때문에 AOA 그만하고 싶지"라고 재차 질문을 던졌다. 찬미는 제대로 '당연하지'란 답변을 하지 못했고 게임에서 패배했다. 찬미는 "솔직히 거짓말은 못하겠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지만 최근 걸그룹 AOA의 불화설이 제기되자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민아의 폭로 이후 지민은 팀 탈퇴와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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