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안 전 지사의 모친상을 인지하고 귀휴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국가정보원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복역 중이던 남재준 전 국정원장도 모친상으로 3박4일간 귀휴조치됐다. 국가정보원 예산증액 요청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감 중이던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3박4일간의 귀휴를 얻었다.
법무부는 이르면 5일 귀휴심사위원회를 열어 안 전 지사의 귀휴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안 전 지사 모친의 빈소는 서울에 마련됐고, 안 전 지사는 현재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안 전 지사는 피감독자간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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