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재적 300인, 재석 187인, 찬성 179인, 반대 1인, 기권 7인으로 통과되고 있다. /사진=뉴스1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추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를 겪는 근로자·실업자 총 321만명이 지원 받는다.
소득이 급감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고용보험 사각지대의 특고·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주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 150만원은 114만명이 받는다. 실업자에 대해 120~270일간 이직 전 평균임금의 60%를 지급하는 구직급여 확대도 49만명에게 혜택을 준다.
소상공인 및 위기기업 금융지원은 101만명의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100만명에게 1인당 1000만원씩 총 10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는 소상공인 2단계 지원 프로그램 지원이 이뤄진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장애인 2000명, 청년 3000명에게 소상공인 대상 경영안정자금 융자를 1인당 1000만원 지원한다.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폐업한 소상공인의 폐업정리 컨설팅 및 점포 철거비(개소당 200만원)도 5000명에게 지원한다.
코로나19 방역지원 및 위기가구 생계지원 등의 수혜 대상은 472만명이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유행 방지를 위해 만 14~18세, 만 62~64세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456만명)이 이뤄진다. 실직·폐업 등으로 인한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생계비 123만원(4인 가구 기준) 등을 지원하는 긴급복지 프로그램 대상은 4만8000명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민간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대 1500만원을 대출하는 햇살론 8000억원 공급은 8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대학생,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1200만원을 대출하는 햇살론 유스는 1000억원을 공급하는데 3만명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