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연속압연공정, 현대제철 '1호 혁신 명소'로 인증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0.07.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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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이 혁신 명소 1호로 선정된 순천공장 현장을 임직원들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현대제철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이 혁신 명소 1호로 선정된 순천공장 현장을 임직원들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31,550원 ▲100 +0.32%)은 회사의 혁신활동인 'HIT(Hyundai steel Innovation Together)'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낸 순천공장 내 연속압연공정(Tandem Cold Mill, 이하 TCM)을 '제1호 혁신 명소'로 인증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부터 '혁신의 시작은 작은 개선으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전사적 선포식을 갖고 'HIT' 운동을 전개했다. '혁신 명소'는 설비 강건화 활동을 통해 설비를 도입 당시 성능으로 복원하고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우수 단위 공정에 부여하는 명칭이다.



지난해 '설비 제 모습 찾기 운동'으로 작업장 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해오던 순천공장은 4월 혁신 운동 선포 이래 TCM 공정을 '설비 강건화 모델'로 선정하고 설비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순천공장은 설비 성능 향상을 위해 작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설비 성능을 저하하는 불합리 요소를 발굴해 제거함으로써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활동을 지속했다.



이후 품질 부적합이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요인까지 찾아내 개선했다. 특히 TCM공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롤 마크(Roll Mark: 롤의 흠집이 그대로 강판에 프린트된 자국)로 인한 품질 부적합이 개선됐으며 이에 첫 번째 혁신 명소로 선정됐다.

이날 인증식에 참석한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이 같은 혁신 활동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영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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