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솔루션도 月구독…SKT "비용 15% 절감"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0.07.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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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최낙훈 Industrial Data 사업 유닛장과 SFA 관계자들이 스마트팩토리 확산 및 정착 비전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모습SK텔레콤 최낙훈 Industrial Data 사업 유닛장과 SFA 관계자들이 스마트팩토리 확산 및 정착 비전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51,300원 ▲300 +0.59%)은 3일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5G SFA Arena Live'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5G 스마트팩토리 규격 표준화 주도·확산을 위해 34개 기업과 정부, 공공기관이 참여한 5G-SFA(Smart Factory Alliance) 주관 행사다. SK텔레콤은 5G-SFA에 참여한 유일한 통신사로 회장사를 역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산업은행, 기가코리아사업단, 전자부품연구원 관계자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5G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SK텔레콤은 보쉬렉스로스코리아, 한국오므론제어기기, 엔텔스 등과의 스마트팩토리 협력 성과도 공유했다. 참여사들은 스마트팩토리 적용에 적합한 분야와 국내외 5G 스마트팩토리 사업 현황, 5G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SK텔레콤은 제조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를 클라우드 기반 월 구독 형태의 서비스로 출시한다고 이날 행사에서 밝혔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이 서비스는 공장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로 회전수, 진동, 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설비 상태와 유지 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효율적인 설비 운용을 돕는다.

SK텔레콤은 '메타트론 그랜드뷰' 도입시 제조 생산성 향상으로 평균 15%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설비와 부품 수명도 20% 이상 늘어난다고 했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00개 중소 제조기업에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운용 교육과 IoT 단말 설치, ADT캡스의 출동형 보안 상품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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