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도 극찬 '충북도 생산적 일손봉사' 국민공감 우수사례 선정

뉴스1 제공 2020.07.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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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국 최초 시행…코로나 일손부족 농가·기업에 큰 도움
지난달 3일 충북 찾은 이낙연 "참신한 정책 일손돕기 성공" 소개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생산적 일손봉사'가 행정안전부의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국민공감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발대식 모습.(뉴스1 DB).2020.7.2.© 뉴스1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생산적 일손봉사'가 행정안전부의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국민공감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발대식 모습.(뉴스1 DB).2020.7.2.©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생산적 일손봉사'가 행정안전부의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국민공감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 평가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을 추진한 17개 시도의 성과를 21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다.



'국민공감 우수사례' 평가는 국민의 참여와 소통 강화에 노력한 사례를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선정한다. 올해는 충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4개 시도 5건만 선정됐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고령화사회 농촌지역의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가와 기업에 일손봉사 참여자를 연결해 자원봉사의 접근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도가 2016년 하반기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생산적 일손봉사'는 참여자가 일손부족 농가와 기업에 1일 4시간 봉사하고 2만원의 실비를 받는 사업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되면서 인력난을 겪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주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생산적 일손봉사'가 행정안전부의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국민공감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사진은 이시종 지사가 지난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생산적 일손봉사를 하는 모습.(뉴스1 DB).2020.7.2.© 뉴스1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생산적 일손봉사'가 행정안전부의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국민공감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사진은 이시종 지사가 지난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생산적 일손봉사를 하는 모습.(뉴스1 DB).2020.7.2.© 뉴스1
특히 지난달 3일 충북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생산적 일손봉사'를 극찬하면서 전국 다른 시도의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당시 이 위원장은 "농촌과 어촌, 공장 이런 곳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귀국한 뒤 일손부족 현상이 생기고 있다"며 "충북도가 생산적 일손봉사라는 참신한 정책을 써 일손돕기에 성공했다"고 정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영농철 일손부족을 원망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제도를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른 시도는 도입하지 않은 것 같아 소개한다"고 정책 도입을 적극 권하기도 했다.

충북도의 '생산적 일손봉사'는 지난해까지 39만3000천명이 일손봉사를 지원했다. 올해도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2407개 농가와 기업에서 7만7000여명이 일손봉사를 했다.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는 일할 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은 시군 일자리부서나 시군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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