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세종시와 대학생 학자금대출 원리금 지원

뉴스1 제공 2020.07.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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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대구사옥 전경 © 뉴스1한국장학재단 대구사옥 전경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국장학재단은 세종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과 '세종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시 교육진흥원은 2017년부터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세종시 지역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원금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 본인이나 부모가 1년 이상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득 수준을 중점 고려해 저소득층 대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부 지원 기준과 일정이 확정되면 세종시 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고한 후 신청을 받는다.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한국장학재단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15개 광역시·도, 41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건설근로자공제회 등 57개 지자체·공공기관과 협력해 50만명의 대학생에게 총 317억원을 지원했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자체와 협력해 이자뿐 아니라 원금까지 확대 지원해 청년들이 학자금 걱정 없이 누구나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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