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달 20만7406대 판매‥전년比 12.1%↓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07.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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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난달 20만7406대 판매‥전년比 12.1%↓


기아자동차의 6월 완성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내 수요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인한 수출 타격 영향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기아차 (113,900원 ▼5,700 -4.77%)는 지난 6월 한 달 간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한 20만7406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6만5대로 41.5% 급증했지만 해외는 14만7401대로 23.8%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 총 판매량은 116만124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줄었다. 해외의 경우 88만2959대로 20.4% 감소한 반면 국내 판매량은 27만8287대로 14.6% 늘었다.

6월 국내시장의 경우 쏘렌토가 1만159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쏘렌토는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지켰다. 승용 모델은 △K5 1만145대 △K7 5652대 △모닝 3260대 등 총 2만5766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6월 2만833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와 K3(포르테)가 각각 2만14대, 1만5992대로 그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카니발과 스포티지 등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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