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복구 선도기업 '명정보기술', 창립 30주년…"데이터 검진·예방 확대"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2020.07.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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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복구 전문 기업 ㈜명정보기술(대표 이명재)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1990년 설립된 명정보기술은 국내 최초로 탄생한 데이터복구 전문 기업으로, 현재까지 30년 간 ‘컴퓨터 종합병원’이라 불리며 업계를 리딩해왔다.

명정보기술 청주 본사 전경/사진제공=명정보기술명정보기술 청주 본사 전경/사진제공=명정보기술


하드디스크 수리를 의뢰하며 ‘데이터를 복구해 주면 천만원이라도 지불하겠다’는 한 고객의 간절한 제안에서 데이터 복구의 가치와 미래 사업성을 확신한 이명재 대표는 국내 최초로 하드디스크 수리, 데이터 복구 전문 기업을 설립하고 30년 간 선도 자리를 지켜왔다.



명정보기술은 창립 이래 국내 정부 주요 기관과 민간 컴퓨터, CCTV, 휴대전화 등 모든 저장장치의 손상된 데이터를 복원해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넘겼으며 하루 평균 100건, 연간 2만 건, 누적 건수 50만 건 이상의 데이터 복원으로 디지털 포렌식 기술력을 쌓아왔다.

명정보기술 이명재 대표/사진제공=명정보기술명정보기술 이명재 대표/사진제공=명정보기술


이명재 대표는 “CIH 바이러스 데이터복구 작업이나 3.20 전산 대란 당시에는 모든 임직원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태 해결에 집중했다. 자사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성과를 냈을 때의 보람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명정보기술은 천안함과 세월호 관련 데이터 복구 작업에도 참여해 국가 재해재난 진상규명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이 대표는 “데이터 복구, 보안 관련 시장에서 지켜온 선두 자리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보다 데이터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명정보기술은 올 하반기부터 데이터 건강검진, 데이터 뱅크, 데이터 보험 등 사업을 보다 다각화할 예정이다. 데이터 건강검진은 데이터의 상태를 면밀히 진단해 컴퓨터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비스를 말한다.

데이터 뱅크는 마치 예금을 은행에 예치하듯 설비의 중요 데이터를 백업하고 데이터 센터에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365일 24시간 긴급 복구, 재해 복구 대응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 보험은 의미 그대로 데이터에 관한 보험 서비스로, 문제가 생겼을 시 복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예방 차원에서 가입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대표는 “‘컴퓨터 종합병원’이라 불리는 자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데이터를 건강하게 지키고 위험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명정보기술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특별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 특판(삼성 데스크탑, 노트북, 모니터,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공기청정기, LED TV) ▲프리미엄 조립컴퓨터(명컴퓨터) ▲싱클론PC ▲명레스큐 서비스 등이 그 내용으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업체 홈페이지와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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