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솔레이마니 살해 트럼프 체포 영장…인터폴 수배 요청

뉴스1 제공 2020.06.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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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란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의 살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35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인터폴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알리 알카시메르 이란 검사가 밝혔다.

미국은 지난 1월 3일 이라크 방문중이던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드론 공격으로 살해했다. 미국은 솔레이마니가 친이란 민병대를 이끌며 미군을 공격, 살해했다고 제거 사유를 밝혔었다.



알카시메르 검사는 이번 영장이 살인 및 테러 행위 혐의로 발부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트럼프를 비롯한 관련 인물들을 솔레이마니 살해 가담 혐의로 인터폴에 '적색 통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미군과 민간 관리들도 영장 발부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알카시메르 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후에도 그에 대한 체포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솔레이마니 살해이후 이라크내 미군 시설에 대해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가해 양국이 전면 충돌 직전까지 사태를 불러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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