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국내 1위 바둑 서비스 ‘타이젬’ 품었다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6.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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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온라인 주식 86.01%·경영권 인수 계약 체결

사진=컴투스사진=컴투스


컴투스가 국내 1위 온라인 바둑 서비스 타이젬을 품었다. 컴투스는 타이젬을 운영하는 동양온라인의 주식 86.01%와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타이젬은 신진서, 박정환, 커제 등 세계 최정상급 프로기사 수백명이 실명으로 활동하고, 이들의 대국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국 및 형세분석, 기보분석 등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타이젬은 1000만명에 가까운 한국 바둑 인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바둑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아마추어 바둑인들의 기력을 가장 정확하게 나타낸다는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컴투스는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더해 타이젬의 해외 서비스를 강화하고 바둑 대회, 중계 서비스에 글로벌 e스포츠 노하우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타이젬 서비스를 미래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컴투스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인수합병(M&A)를 적극 추진해 컴투스의 가치와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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