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파트너십 체결

반도체 SW 개발 도구 및 솔루션 등 국내 맞춤 서비스 제공

전동욱 한컴MDS 컨버전스 총괄 사장(오른쪽)가 황선욱 ARM코리아 지사장(왼쪽)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한컴MDS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MDS 가 글로벌 반도체 설계 자산회사인 AR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세대 반도체 소프트웨어(SW) 개발 솔루션을 국내 고객들에게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ARM은 설계자산 및 사물인터넷(IoT)을 서비스하는 영국 회사로 1600억 개 이상의 반도체 칩에 인텔리전트 컴퓨팅을 지원하고 있다. ARM 기술을 통해 세계 인구의 70% 이상이 센서에서부터 스마트폰, 슈퍼컴퓨터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RM의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가상 플랫폼 등을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컴MDS는 초소형 코어텍스(Cortex)-M 시리즈 마이크로 콘트롤러부터 슈퍼컴퓨터에 적용할 수 있는 코어텍스(Cortex)-A 시리즈까지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황선욱 ARM코리아 지사장은 "한컴MD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정부의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고객의 요구에 긴밀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동욱 한컴MDS 컨버전스 총괄 사장은 "ARM 기술을 한컴MDS의 ICT 융복합 솔루션에 다양하게 적용시킬 계획"이라며 "자동차·스마트폰·IoT(사물인터넷)·항공·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