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케팅학회의 대한민국CEO대상은 CEO(최고경영자)의 △시장지향형 마인드 △창조적 마케팅 △사회공헌과 지역친화적 경영 △경영능력을 평가해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수상했다.
한상만 한국마케팅학회 회장(성균관대 교수)은 "홍사 장이 지난 10년간 라이나생명에서 차별화된 영업 전략과 마케팅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고, 라이나전성기재단을 통해 돋보이는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특히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홍 사장은 라이나생명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TM(전화영업)채널을 차별화해 설계사 조직이 없는 약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50세 이상의 고객에게 집중하는 마케팅으로 고령자를 위한 여러 최초 상품을 내놓으며 틈새시장을 노렸다. 취임 첫해 970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현재 3500억원대로 10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홍 사장은 “10년간 믿고 지원해준 모기업 시그나그룹과 때론 어려운 과제도 잘 수행해준 능력 있는 직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