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기 원톱-모레노 주전' 클롭 첫 베스트11... 5년만에 싹 바뀐 리버풀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0.06.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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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리버풀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른 가운데, 위르겐 클롭(52) 팀 감독의 지도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팀 전력이다. 2015년 클롭 감독이 처음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을 때만 해도 주전 멤버가 강하지 않았는데, 시즌을 거듭한 끝에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바뀌었다.

영국 더선은 26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의 첫 리버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2015년에 열린 토트넘과 원정경기였는데, 당시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디보크 오리기(25·리버풀)가 원톱으로 나섰고, 제임스 밀너(34·리버풀)와 필리페 쿠티뉴(28·바이에른 뮌헨), 아담 랄라나(32·리버풀)가 공격을 지원했다. 엠레 찬(26·도르트문트)과 루카스 레이바(33·라치오)는 중원을 조율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알베르토 모레노(28·비야레알), 마마두 사코(30·크리스탈 팰리스), 마틴 스크르텔(36·바샥세히르), 나다니엘 클라인(29·리버풀), 골키퍼는 시몽 미뇰레(32·클럽 브뤼헤)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첫 리버풀 선발 명단. /사진=영국 더선 캡처위르겐 클롭 감독의 첫 리버풀 선발 명단. /사진=영국 더선 캡처
우승권 팀으로 보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았다. 당시 오리기는 유망주로 평가받았고, 모레노의 경우 실수가 많은 수비 자원으로 꼽혔다. 실제로 리버풀은 그 해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전력과 비교해도 상당히 많은 선수가 바뀌었다. 팀에 남아 있는 선수는 오리기, 밀너, 랄라나, 클라인뿐이다. 이들 모두 주전 멤버는 아니다. 베테랑 밀너 정도만 미드필더과 풀백을 오가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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