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더샵 담은 이지스레지던스리츠, 공모 돌입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6.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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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레지던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지난 8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하면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영업인가를 받은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 국내 주요 부동산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오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어 오는 7월 6~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공모주식수는 1790만주, 공모가는 5000원이다. 공모를 통해 89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는 DB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이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십정2구역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지스151호 펀드의 지분증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초 투자 대상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 '부평더샵'이다.



부평더샵은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5678세대 규모의 포스코건설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철 1호선 동암역 인근에 있다. 향후 교통 및 주거 인프라 개선이 기대된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에 대한 일반 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공모 리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유상증자를 통해 우량 임대주택 자산 및 관련 증권 등을 추가로 편입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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