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경쟁사 품목허가 취소 반사이익-NH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6.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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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휴메딕스 (33,000원 ▲1,200 +3.77%)에 대해 경쟁사의 품목 허가 취소를 계기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3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네 번째로 출시된 톡신 '리즈톡스'의 경쟁제품 국내 품목 허가 취소 확정에 따른 반사이익이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의 브랜드 입지 확보 및 시장 점유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메디톡스 (129,200원 ▼100 -0.08%)의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품 3종에 대해 품목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생산 과정에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료를 사용했다는 게 이유다. 메디톡스의 보톡스 시장 점유율은 약 37% 수준이다.

휴메딕스는 리즈톡스의 국내 출시로 '톡신+필러+의료기기+화장품'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 엘라비에', 12월 리도카인 함유 필러 신제품 '엘라비에 딥라인-L' 중국 허가 취득을 완료했다.



나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중국 허가 취득 후 중국향 공급이 다소 부진하다"며 "코로나19 확산 둔화에 따른 중국향 수출 정상화로 이연수요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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