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평화교육 위해 난센아카데미와 업무협약

전남도교육청이 23일 난센 아카데미와 업무협약을 갖고 평화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2020.6.23 /뉴스1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노르웨이의 난센아카데미와 손을 잡고 평화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3일 난센아카데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교육교류 협력과 평화교육 활성화를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난센아카데미는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적인 국민고등학교로 평화교육과정 운영과 평화교육 교사를 양성하는 국제 평화교육 분야의 최우수 학교다.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의 갈등해결 연구소와 협력해 유럽 분쟁지역과 동아시아의 평화교육 확산에 협력하고 시민·평화교육 국제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병삼 전남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김용복 아시아태평양 생명학연구원장을 비롯한 국내 난센아카데미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Δ인적·물적 자원 활용 및 정보 공유 Δ다국적 평화학교 설립에 관한 정보 공유 및 협력 Δ평화교육 관련 교원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협력 Δ평화교육 관련 제반 사업 등에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역량 있는 기관과 네크워크를 구축해 평화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병삼 전남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차이와 다양성 존중을 통해 갈등을 이성적으로 조정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주체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난센 아카데미와 협력해 평화교육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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