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애니젠 오송 펩타이드 팜(오송공장)에 대한 GMP(우수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송 펩타이드 팜은 애니젠이 약 200억원을 투자해 건축 연면적 5,500㎡ 규모로 만들어진 글로벌 GMP 수준의 펩타이드 전용 제조공장으로, 기존의 애니젠 장성공장보다 약 3~4배 높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애니젠은 장기적으로 장성공장을 항암 펩타이드전용 생산라인으로, 그리고 오송공장을 대사질환 펩타이드 전용 생산라인으로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유럽 EU-GMP와 미국 cGMP승인을 획득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김재일 애니젠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펩타이드 바이오소재의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여 펩타이드 원료의약품(API)과 신약개발 임상용(CMO) 펩타이드를 대량으로 제조생산 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이 구축됐고, 이제부터는 가시적으로 실질적인 매출의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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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독자적으로 개발 중에 있는 여러 종의 펩타이드 혁신 신약에 대한 임상제품을 이들 공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향후 신약개발진행 과정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