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위치한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파악되자 서울시와 구로구 등이 8일 오후 해당 교회를 폐쇄하고 교회방문자와 신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구는 관악구 노인 건강용품 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방문한 후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구 54번 확진자의 거주지가 가리봉동 소재 이 교회 쉼터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2020.6.8/뉴스1
해외발 감염이 계속된 가운데 관악구 다단계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 등 집단감염도 맞물린 결과다.
확진자 466명이 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730명은 퇴원했다. 지금까지 사망자가 6명 발생했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멕시코에서 건너온 동대문구 거주 50대 남성이다. 이를 비롯한 누적 기준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 규모는 이날까지 전체 확진자의 24%인 293명 규모다.
이 밖에 △이태원 클럽 관련 139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36명 △리치웨이 관련 105명 △부천시 쿠팡 관련 24명 △KB생명 보험 관련 13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37명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42명 △대전 꿈꾸는 교회 5명 △한국 대학생 선교회 관련 7명 △구로구 콜센터 관련 9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32명 △기타 268명 △경로 확인중 103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