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각지에서는 대규모적인 대남 삐라(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 사업이 맹렬히 추진되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전단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다 잡수셨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각지에서는 대규모적인 대남 삐라(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 사업이 맹렬히 추진되고 있다"며 전단 살포 준비와 관련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한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 얼굴 위에 ‘다 잡수셨네…북남합의서까지’라는 문구가 기입된 전단 더미가 촬영된 것이다. 문 대통령 사진이 포함된 전단 더미 위엔 담배꽁초들이 흩뿌려져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각지에서는 대규모적인 대남 삐라(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 사업이 맹렬히 추진되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또 "지금 각급 대학의 청년 학생들은 해당한 절차에 따라 북남 접경지대 개방과 진출이 승인되면 대규모의 삐라 살포 투쟁을 전개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17일 총참모부는 '금강산관광지구·개성공업지구에 연대급 부대·화력구분대 배치', '9.19 군사합의로 철수한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 재진출', '전방지역 근무체계 격상 및 접경지역 부근 군사훈련 재개'와 함께 '북한 주민들의 대남삐라살포 시 군사적 보장'을 4대 행동 중 하나로 예고했다.
북한은 지난 4일 대북 전단을 문제 삼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이후 9일 남북 간 모든 연락채널(통신연락선)을 끊었다. 16일엔 남북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기도 했다. 이를 '첫 단계' 조치라며 연일 추가 행동을 예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