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장학재단, '수학 과외 캠페인' 후원·모금 성료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2020.06.19 16:53
글자크기
꿈꾸는장학재단(이사장 김중제)이 차상위계층 청소년에게 수학 과외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모금 활동 '수학 과외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수학 과외 캠페인은 가정 형편 등으로 사교육에서 소외된 청소년에게 '수학싸부 온라인 수강권'과 '전문학원강사 1:1매칭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해 펼친 후원·모금 활동이다.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CHERRY)를 통해 진행됐다.



체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수학싸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수학싸부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의 온라인 수학 과외 프로그램이다.

꿈꾸는장학재단 관계자는 "캠페인 종료 후 재단 장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는데,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이 몰려 놀랐다"면서 "수학 교육에 대한 장학생들의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혜받는 꿈꾸는장학재단 장학생은 모두 11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3개월간 수학싸부 차길영 대표의 인강과 전문학원강사들의 1:1 멘토링을 수강하게 된다.

차길영 수학싸부 대표는 "앞으로의 수업은 수학을 포기하려고 했던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든 학생에게 교재를 무료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꿈꾸는장학재단 관계자는 "투명한 기부 문화를 지향하는 '체리'와 수학싸부의 차길영 대표, 꿈꾸는장학재단이 만나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