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8일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실내생활체육 시설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7일 오전 10시) 보다 23명 증가한 99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면 코로나19 확진자만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20.6.8/뉴스1
고발된 업체들은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건강용품 불법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졌지만 명령을 어기고 여전히 사람이 모인 상태에서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점검 과정에서 업체직원·방문자에 대한 발열여부 확인 및 외부출입자 명부작성 등이 미비한 곳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 중점지도도 실시됐다.
하지만 미등록(신고) 업체들은 여전히 불법적인 영업행태를 계속하고 있어 서울시는 현장 점검과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수판매업체들의 집합금지명령 위반 행위 등에 대한 시민제보를 접수, 제보시 특수기동점검반을 투입해 철저한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제보는 특수판매업 불법 영업 신고센터, 공정거래위원회 특수거래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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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다수가 밀집해 판매 및 교육 등의 행위가 이뤄지는 특수판매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행정지도 등을 통해 강력한 방역조치를 펼칠 계획"이라며 "시민 제보가 가장 중요하므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