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요양시설 등서 18명 늘어…서울 확진자 총 1188명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0.06.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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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발 등 집단감염 이어져…감염경로 확인중인 환자도 계속 나와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8일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실내생활체육 시설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7일 오전 10시) 보다 23명 증가한 99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면 코로나19 확진자만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20.6.8/뉴스1(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8일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실내생활체육 시설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7일 오전 10시) 보다 23명 증가한 99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면 코로나19 확진자만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20.6.8/뉴스1


서울 지역에서 19일 자정(0시) 기준 코로나19(COVID-19) 확진환자가 전날 자정보다 18명 증가한 1188명을 기록했다. 관악구 다단계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성심데이케이센터발 집단감염이 이어진 와중에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환자들도 계속 나온 결과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리치웨이 관련 5명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3명 △대전 꿈꾸는 교회 관련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 △해외접촉 추정 1명 △기타 1명 △경로 확인중 6명 등이다.



리치웨이에서 판매 활동을 하던 70대 남성이 지난 2일 최초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183명이며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02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명성하우징 관련 1명, SJ투자회사 관련 2명이 있다.

서초구 소재 어학원 강사인 마포구 거주 30대 여성이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 여성은 16일 확진자인 타시도 거주 50대 여성과 14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강의했던 15일부터 16일 사이에 어학원을 방문한 수강생, 직원 및 가족 등 21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증상이 있을 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CCTV를 통해 추가 접촉자도 조사 중이다. 어학원은 임시폐쇄·방역소독됐다.

17일 중앙대학교병원에 건강검진을 위해 방문했던 양천구 거주 60대 여성이 흉부 엑스레이에서 의심소견이 발견돼 검사를 받은 결과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의료진 6명, 직원 4명 등 접촉자 10명을 포함해 80명을 검사하고 있다. 병원 건강검진센터 등은 임시폐쇄하고 긴급소독 했다. 동선과 추가 접촉자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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