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유보했던 청년가족국 신설 조직개편안 의결

뉴스1 제공 2020.06.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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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가 심의를 유보했던 청년가족국 신설을 담은 대전시 조직개편안을 16일 통과시켰다.© News1대전시의회가 심의를 유보했던 청년가족국 신설을 담은 대전시 조직개편안을 16일 통과시켰다.© News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가 심의를 유보했던 청년가족국 신설을 담은 대전시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켰다.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혜련)는 16일 제250회 1차 정례회 4차 회의를 열어 대전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앞서 대전시는 기획조정실에 둔 성인지정책담당관을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여성청년가족국으로 이관하려 했으나 지난 5일 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여성 정책의 퇴보를 우려해 관련 조례에 대한 심사를 유보했다.



시는 의회 지적을 수용해 여성청년가족국을 '청년가족국'으로 명칭을 수정하고, 성인지정책담당관을 기획조정실에 그대로 두는 내용의 일부 수정안을 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박혜련 위원장은 "조직개편을 둘러싸고 언론과 시민단체 등 내·외부에서 많은 의견이 있어 위원회 차원에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어 심사숙고 했다"며 "지방자치의 효율을 늘리고 시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 업무 등에 국한하는 합리적 조직개편을 위해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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