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인민해방군이 중국 건국 70주년을 축하하는 군사 열병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년 간 핵무기를 늘린 6개국 중 하나이며, 추가한 핵탄두는 30개에 달한다. 인도와 영국,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은 늘린 탄두 수가 모두 20개 밑이다.
6개국이 핵탄두 수를 늘렸지만 전 세계 재고는 계속 줄고 있다. 최다 보유국인 러시아와 미국이 사용연한이 지난 핵탄두를 폐기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1750개의 핵탄두를 배치하고 있으며, 4050개의 예비 혹은 해체 대기중인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가 보유중인 핵탄두는 1570개이며, 4805개는 보관돼 있거나 해체를 기다리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초 시점에서,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 등 9개국은 총 1만3400개의 핵탄두를 보유중이며, 이중 3720개는 실전 배치됐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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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군 분석가인 주 첸밍은 세계 군사력 증강의 변화는 평화의 균형이 점차 더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수의 국가들이 현재 미사일 요격시스템을 개발중인데 이 스시템이 고도로 발전하면, 이로 인해 군사적 모험주의가 야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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