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LGC와 원료의약품 생산 계약..."고품질 원료 안정적 조달"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6.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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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가 임상시험을 확대하기 위해 원료의약품 조달을 강화한다. 고품질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아 신약 개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릭스는 12일 LGC바이오서치테크놀로지스(LGC Biosearch Technologies)와 혁신신약 프로그램 OLX301D의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위한 API(원료의약품,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GMP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릭스는 비대칭 RNA 간섭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RNA 간섭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OLX301D은 망막하섬유증 및 습성황반변성을 동시에 타겟하는 혁신신약 프로그램을 말한다.



습성 황반변성은 망막 아래쪽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성되며 이로부터 누출되는 삼출물에 의해 황반이 손상되면서 중심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망막하섬유증은 주로 말기 황반변성 환자에게 발생하며, 황반 부종 및 박리를 통해 영구적 시력 상실을 유발할 수있는 망막 아래 흉터 생성에 의해 야기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OLX301D 프로그램의 비임상 및 임상시험에 사용될 RNA 간섭 치료제의 GMP 생산을 위해 LGC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LGC의 세계적인 입지뿐만 아니라,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품질 관리 및 시설을 바탕으로 고품질 원료 물질을 공급받음으로써 올릭스의 글로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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