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10월부터 안성휴게소서 공공병원 운영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6.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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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경기도, 휴게소 공공의료기관 운영 업무협약

도로공사 전경도로공사 전경


오는 10월부터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에 공공병원이 운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0일 경기도와 고속도로 휴게소 공공의료기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이달 중순부터 의료법인 등을 대상으로 휴게소 공공병원을 운영할 수탁기관을 공모한 뒤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성휴게소 공공병원은 내과·가정의학과 진료 및 응급환자 처치, 예방접종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시간을 내 병원을 찾기 어려운 화물차나 버스 운전자들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병원 부지 무상 제공, 임대료 면제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했으며 경기도는 시설공사와 의료장비 구입 등에 필요한 사업비 4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양 기관은 고속도로나 휴게소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치료나 후송에 필요한 지원 등도 상호 협조키로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는 휴게소 공공병원이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응급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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