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날씨와 함께 주가 뛰어오를 것-케이프證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6.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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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10일 빙그레 (70,400원 ▼400 -0.56%)에 대해 날씨와 함께 주가가 뛰어오르고 있다며 목표주가 8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가정내 간식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날씨 효과애 해태제과 빙과사업 인수, 해외 수출 확대 등으로 시장 내 지위가 확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2분기 냉장부문은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주변에서 많이 판매되는 가공유(바나나맛우유), 커피 품목 성장률이 한 자리 초반으로 둔화했다. 그러나 요거트는 시장 경쟁이 완화되고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냉동부문은 가정 내 간식 수요 증가, 활발한 마케팅 등으로 1분기 매출 성장세가 견조했고, 2분기에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기저효과에 빙과품목 높은 수익성으로 회사 이익률이 방어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4월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사업을 인수하면서 국내 빙과 시장은 롯데제과, 롯데삼강, 빙그레 3강 구도로 재편됐다"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열위였던 콘 타입 보강이 가능해졌고, 해외도 베트남 법인 신설로 아세안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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