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한화 감독. /사진=OSEN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2-14로 크게 패했다. 이로써 최하위는 한화는 13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동시에 단일시즌 팀 최다 13연패 타이 불명예 기록도 세웠다. 한화는 2013년 김응용(79) 감독 시절 13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경기에 앞서 한화는 장종훈(52) 수석코치, 정민태(50) 투수코치, 김성래(59) 타격코치, 정현석(36) 타격보조코치를 1군 말소했다. 새롭게 등록된 코치는 없었다. 한용덕(55) 감독을 비롯해 차일목(39) 배터리코치, 전형도(49), 고동진(40) 주루코치, 채종국(45) 수비코치만 홈구장에 남아 경기를 이끌었다. 이날 한용덕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투수교체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화는 또 한 번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상대 좌완 에이스 구창모(23)를 맞아 8안타를 기록했지만 1점을 내는데 그쳤다. 반면 한화 선발 채드벨(31)은 4이닝(89구) 7피안타(3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3회 김성욱(27), 4회 강진성(27)과 노진혁(31)에게 홈런을 맞은 채드벨은 5회초에도 대량실점하며 무너졌다. 여기에 이태양(30), 박상원(26), 윤대경(26) 등 불펜진도 실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