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5월 미국내 비농업 일자리 수는 전월보다 250만개 늘었다. 역사상 가장 큰 증가폭이다. 당초 시장은 725만개 감소(마켓워치 기준)를 예상했었다.
미국 50개 모든 주에서 코로나19 봉쇄가 완화됨에 따라 일터로의 복귀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5월 24~30일) 새롭게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은 18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181만명보다는 많았지만, 전주의 212만6000명보다는 줄었다.
이로써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 전역에서 봉쇄 조치가 본격화된 직후인 3월말 주간 686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9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최악의 상황이 끝났다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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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제 실업 상황을 잘 반영하는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약 2150만건에 달했다.
지난 3월 중순 이후 11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누적으로 4270만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약 절반만 이후 직장으로 돌아가고 나머지는 아직 실업 상태로 남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