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을 넣은 고무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은 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서 2-1로 역전승했다. 0-1로 끌려가는 듯했지만 경기를 뒤집었다.
이 승리로 강원은 지난 5월 30일 전북전 1-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3승 1무 1패(승점 10점)로 리그 1위가 됐다. 1경기 덜 치른 전북은 3승 1패(승점 9점)로 2위로 밀려났다. 인천은 3연패에 빠지며 리그 11위가 됐다.
결국 승부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후반 38분 고무열이 인천 수비수 문지환에게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VAR(비디오 판독)까지 갔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고무열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1을 만들었다. 이후 강원은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경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