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는 현재의 상황과 합숙 등이 이뤄지는 대회 특성상 국민 안전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을 위해 2020년 대회를 코로나19상황이 나아질 때 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9년에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세계대회가 베네수엘라에서 개최되면서 대회 조직위원회는 외교부의 '참가 취소 또는 연기 권고'를 받아들여 후보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2019년에 이어 2020년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세계대회 개최지가 또 베네수엘라로 확정되면서 조직위원회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한국대표를 출전시킬 수 없는 상황에서 특정 세계대회의 라이선스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은 일로 판단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미스그랜드코리아' 대회를 개최한 뒤 한국대표를 다른 유명 세계대회에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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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로 90회째를 맞는 남원 춘향제와 전국춘향선발대회도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가을로 연기됐으며, 세계 4대 미인대회인 미스인터내셔널도 개최가 연기되는 등 여러 세계 미인대회도 정상적인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