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수도권 주거 확진자 관련 현황과 조치사항,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추진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6.05. [email protected]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말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확진자·격리자·가족·일반국민에 대한 심리 상담을 진행해왔다.
정부는 지난 3일 기준 총 37만431건의 심리 상담을 실시했다. 학생 등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18만9924건, 자가격리자 16만1366건, 확진자 1만6871건, 확진자 가족 1573건, 시설격리자 697건이다. 상담 방식은 전화가 33만4902건, 대면 3만5529건이다.
정부는 행안부·산림청 등 관계부처 협력을 통한 자가격리자 반려식물 보급과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위한 실내 정원(스마트가든)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부처별 심리지원을 연계해 고위험군 대상 민간전문가 심층 상담도 도입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국민의 사기를 진작하고 위안을 줄 수 있도록 온라인 문화공연을 마련하는 등 대국민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대상별 맞춤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