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北 식량 지원 수혜 기대…3% 강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6.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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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업체 농우바이오 (8,020원 0.00%)가 북한 식량 자립 지원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5일 오전 11시 5분 현재 농우바이오 (8,020원 0.00%)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3.10%) 오른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국내 최다 품종보호건을 보유한 국내 종자 시장 1위 사업자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종자 시장 규모는 지난해 554억달러(약 68조원)에서 연평균 7.6%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860억달러(105조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농우바이오는 지난해 '팜한농'의 상토공장을 인수해 시장점유율 17%인 업계 1위로 도약했고, 상토는 대부분 농협으로 공급돼 안정적 매출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북한 식량 자립 지원시 농협 산하 업체들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데, 농우바이오는 2014년 농협경제지주에 편입됐다"며 "매년 4분기 상품가치를 잃은 재고자산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 40~70억원임을 고려하면, 대북 식량지원시 해당 비용은 대폭 절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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