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 양산 사저 땅, 10.6억 사비로 매입…"원래 집보다 작게"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20.06.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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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6.04.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6.04.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후 거주할 경남 양산의 새 사저 부지를 매입하면서, "(현재 사저인) 양산 매곡동 집보다 크지않게 하라"고 경호처 등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경호상 이유로 양산 매곡동 집을 퇴임후 사저로 쓸 수 없다는 경호처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5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한 사저 부지는 795.6평, 즉 2630.5㎡다. 문 대통령 사비로 10억6401만원을 들였다. 퇴임대통령의 경호 등을 위해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하는 부지가 서울의 경우보다 큰 걸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 대변인은 "어쨌든 전직 대통령들보다 작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경호시설 등 경호부지는 사저부지와 별도다.



문 대통령은 퇴임 후 양산 매곡동의 원래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러나 경호처 등이 경호상 난색을 보였고 그 인근의 다른 부지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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