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탁월한 수익성 개선, 성장성 재평가 계기-SK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6.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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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5일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에 대해 탁월한 수익성 개선 속도를 기반으로 성장주로서 자리매김하는 한 해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8000원으로 각각 유지됐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1만3350원이다.

최관순 연구원은 "LG유플러스 유무선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4월 5G 순증가입자는 11만명, 전체 5G 가입자는 156만5000명을 확보했다"며 "전체 가입자 중 5G 비중(회선 기준)도 10.9%로 경쟁사 대비 높았고 5G가입자 시장점유율은 24.7%로 총 가입자 기준 시장점유율 22.5%(올 1분기)를 웃돌았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LTE와 5G 합산 비중이 96.7%로 경쟁사 대비 높고 LG유플러스의 유선부문 가입자 모집 경쟁력도 탁월하다"며 "초고속인터넷 5개월 연속, IPTV 4개월 연속 가장 많은 순증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데 넷플릭스 제휴 및 키즈 콘텐츠 등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80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쟁사 영업이익 증가율이 한 자릿수가 예상되는 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또 "유무선 가입자 확대에 따른 탑라인(매출) 증가와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이익 레버리지가 기대된다"며 "올해 실적 전망치 기준 예상 PER(주가이익비율)은 10.5배로 역사적 하단이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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