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또 학술지 '네이처'가 한국의 과학기술 기초연구와 연구개발 투자를 조명한 데 대해 "해외에서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과학기술 한국의 위상 강화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공식 방한 중인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9.01.28. [email protected]
청와대는 특히 일자리 창출효과를 주목했다. 산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조선업 생산 10억 원당 취업 유발효과는 8.2명이다. 조선업에서 20조 원 생산이 이뤄지면 약 16만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계산이다. 윤 부대변인은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펼친 경제외교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해운업은 최근 해양오염과 대기오염 등의 문제로 친환경선박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라며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으로 교체를 하면 LNG 수요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회담 후 공식 오찬에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대표 등이 참석해 LNG선 세일즈전을 폈다.
이처럼 대량 수주 가능성을 본 문 대통령은 이후로도 관련 사안을 챙겨왔다. 최근 카타르에 코로나 19 관련 한국의 진단 장비를 공급하고 K-방역 경험을 공유하는 등 협력에 나선 것도 주효했다. 양국간 신뢰가 쌓이면서 LNG선 대량 수주라는 열매를 맺는 데 토대가 됐다는 평가다. 윤 부대변인은 "그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힘써온 국내 조선업계 모든 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는 우리 제조업의 수출 기반을 지키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103국, 3만명 이상의 재외국민 귀국을 지원 △한국 해운산업의 재건을 상징하는 HMM 알헤시라스호 만선출항 △조선 등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과학기술 미래역량 확충 등은 모두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왔다고 자평한 것이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일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카타르 LNG운반선 슬롯예약계약 MOA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날 사드 쉐리다 알 카비(Saad Sherida Al Kaabi) 카타르 에너지 장관, 칼리드 빈 할리파 알 따니(Khalid Bin khalifa Al Thani) 카타르가스 CEO, 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06.01. [email protected]
앞서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는 ‘네이처 인덱스 2020 한국판 특집호’를 통해 한국이 ‘선도자(퍼스트무버·First Mover)’가 되려는 노력을 조명했다. 윤 부대변인은 "앞으로도 과학기술 역량을 더욱 배가시키기 위한 투자를 강화해 우리 경제를 높은 기술 역량에 기반한 글로벌 선도형 경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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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대변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103국, 3만명 이상의 재외국민 귀국을 지원 △한국 해운산업의 재건을 상징하는 HMM 알헤시라스호 만선출항 △조선 등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과학기술 미래역량 확충 등은 모두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왔다고 자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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