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전 SBS 아나운서./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SBS 아나운서였던 프리랜서 방송인 박선영이 등장했다.
이날 박선영은"지난 2월 7일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제 3달째 됐다"고 밝혔다. 유재석으로부터 "이게 첫 스케줄이냐"라는 질문을 받고 "맞다. 그래서 한껏 (꾸몄다)"이라고 솔직히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은 2007년에 입사해 SBS 메인 뉴스 프로그램을 수년간 진행했다.
사직서를 낸 순간의 감정도 떠올렸다. 박선영은 "어렸을 때부터 아나운서를 꿈꿨다. 모든 게 감사했고 그래서 나올 때 너무 죄송했다"며 "뭔가 불만이 있어서 박차고 나가겠다는 마음이 아니었다. 지금이 아니면 내가 이런 용기를 영영 낼 수 없을 거라고 스스로 느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