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백두산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3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씨어터홀에서 열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이병헌은 '백두산'은 재난 장르의 영화인데 저희들이 살고 있는 현실이 그 어떤 재난보다 더 영화 같다"며 수상소감의 운을 뗐다.
이병헌은 "시상식장이 낯설지 않은 편인데 오늘은 유난히 낯설고 어색하다. 많은 분들이 극장이란 곳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보신 지 한참 되셨을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했던 모든 배우, 스태프들과 관객들에게 영광을 돌리며 "모두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