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산케이신문은 2일 '북한, 기부금 유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윤 의원을 옹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 매체의 (윤 의원에 대한) 지나친 옹호는 윤 의원와 정의연의 '친북 의혹'을 뒷받침한다"며 윤 의원이 위안부 문제에 있어 북한과의 연대를 주장해왔다고 하기도 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한국답게 추궁을 계속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서울발 칼럼에선 "윤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며 "이는 입장이 곤란해졌을 때 한국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태도"라고 적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이 흔히 '변명, 자기 정당화, 정색, 강한 억지, 뻔뻔함' 등의 태도를 보인다며 윤 의원을 빗대 한국인을 비하했다.
한편 윤 의원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단체 정의기억연대의 이사장 출신으로 이 단체 기부금 유용 등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