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시언트 기반 수소전기트럭/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249,500원 ▼500 -0.20%)는 3일 전북 완주 소재 전주공장에서 국내 첫 ‘상용차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김성주 국회의원, 한성권 현대차 상용차사업담당 사장이 참석했다.
이 ‘상용차 수소충전소’는 국내 상용차 산업의 메카인 전북지역 특성을 고려해 설치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트럭, 특장차, 버스 등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모든 종류의 상용차를 집중 생산한다. 특히 전북의 첫 수소충전소이자 국내 최초 수소상용차 특화 충전소인 이곳은 기존 충전소(하루 최대 300kg 내외) 대비 2배 이상의 충전 능력을 갖췄다.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시간당 22대를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그만큼 상용차의 수소 충전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북 내 첫 수소충전소 완공으로 미래 수소사회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통해 진정한 수소사회로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