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회화과 학생들이 SRT 수서역에 조성한 벽화 (세종대 제공) © 뉴스1
3일 세종대에 따르면, 벽화는 수서역 6번 승강장에 약 200미터 길이의 초대형 사이즈로 제작됐다. 페인트를 활용하는 일반 벽화와 달리 목판에 유화를 칠해 독특한 색감을 보여줬다.
특히 소나무 숲, 푸른 바다와 같이 지하 콘크리트와는 정반대 이미지를 담았다. 벽화 제작에는 세종대 회화과 15학번 이지환·김기찬·서보민·신종찬·권봉균 학생이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배덕효 총장은 "역 안에 이런 문화 공간을 조성해 준 회화과 이강화 교수와 학생들 그리고 SR 임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협력이 더 많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