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실외 자율 주행 로봇. /사진=로보티즈 제공
로보티즈에 따르면 선정된 과제는 '고층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자율 승하차를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물품의 실내 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다중 로봇 시스템 상용화 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실증'이다.
국책과제의 개발기간은 총 2년9개월로 오는 2022년 12월까지며, 사업비는 약 49억원이다. 로보티즈가 주관하는 이번 과제에는 클로봇, 구름네트웍스, 경희대학교 등이 개발에 함께 참여한다.
로보티즈는 ▲다양한 바닥환경에서 물품 손상 없이 배송이 가능한 모바일 로봇 HW(하드웨어) 플랫폼 제작 기술 ▲혼잡한 실내 환경에서의 신속하고 안전한 자율 주행 기술 ▲주요 엘리베이터 자율 승하차를 통한 층간 이동 기술 ▲딥러닝 응용 조작(매니퓰레이션) 기술 기반 엘리베이터 연동 기술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로보티즈는 지난해 12월 국내 로봇 분야 최초로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과, 향후 2년 동안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일대 인도와 횡단보도에서 배송 및 모니터링 등 시범 서비스와 함께 실외 자율주행 로봇의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